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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처리 캠핑카? 어른들의 장난감일뿐!

47억원 짜리 럭처리 캠핑카.. 아부다비 'Big Boy's Toys Super Show'에 참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47억원 짜리 럭처리 캠핑카가 온라인 벼룩시장에 중고매물로 나왔다.

30일 UAE의 온라인 벼룩시장인 두비즐닷컴에 올라온 이 자동차의 가격은 무려 1300만 디르함(약 47억원). 두바이의 웬만한 빌라 10채 가격이다.

이 차는 원래 유명 영화배우나 감독들의 장기 촬영이나 최고 비즈니스맨의 장거리 여행을 위해 제작됐으며,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윌 스미스가 직접 사용했던 차로 알려졌다.


복층으로 만들어진 이 자동차의 실내면적은 웬만한 아파트 수준인 100㎡. 실내장식에는 고급 화강암 대리석과 이국적인 고급 원목이 사용됐으며, 부엌에는 최고급 자기그릇과 크리스털 린넨 제품으로 채워져 있다.

제작회사인 미국의 '앤더슨 모바일 에스테이트'은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돈 많고 철 없는(?) 어른들을 위한 박람회 '빅 보이즈 토이즈 수퍼 쇼'(Big Boy's Toys Super Show)에 참가하기 위해 이 차를 아부다비로 수송해 왔다고 밝혔다.

'앤더슨 모바일 에스테이트' 측은 이번 전시회 이후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부다비의 돈 많은 어른 그 누군가에게 이 차를 팔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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