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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마감 하루 앞두고 UAW와 합의

지난 3월 말 백악관으로부터 30일의 기한을 유예받은 크라이슬러가 마감을 하루 앞두고 UAW(전미 자동차 노조)와의 노동 계약 변경 비준을 이끌어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UAW은 이날 이메일 성명서를 통해 노조원 82%의 찬성으로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피아트와의 제휴를 체결하고 60억 달러의 추가 자금지원 자격을 얻기 위해선느 노조의 동의를 필요로 했다.

한편, 이날 외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크라이슬러의 챕터11(파산보호) 신청을 먼저 한 뒤 피아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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