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4.29 재보선]최종 투표율 상승할 듯..'경주' 선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5개 지역에서 치러지고 있는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이 2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한나라당 집안싸움으로 이번 재보선의 백미로 꼽히는 경북 경주가 38.0%로 가장 높아 지역민들의 관심을 대변했다.

또한 진보신당의 원내 진입 여부가 주목되는 울산 북구도 28.8%를 기록했다.

또 정동영 무소속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전북 전주 덕진은 26.0%, 이광철 민주당 후보와 신건 무소속 후보가 맞붙은 전주 완산갑은 26.1%다.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 중 유일한 수도권 선거구인 인천 부평을은 19.4%로 평균 이하의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재보선 선거 투표 마감 시간은 오후 8시까지여서 퇴근후 투표에 임하는 노동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를 제외하면 과거보다 투표율은 조금 높은 편이다, 교육감 선거를 뺀 최종 투표율은 35%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교육감 선거를 뺀 평균 투표율은 앞서 치러진 재보선 가운데 국회의원 선거가 포함됐던 2007년 4.25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당초 예상보다 투표율이 높은 것은 이번 재보선이 국회의원 5곳을 뽑는 미니재보선이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첫 국회의원 재보선이어서 여야가 총력을 기울였고, 그만큼 국민관심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상보다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 각 당은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