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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두산 상상어린이공원 오픈

3억여원을 투입해 상상어린이공원 ‘송이송이 피어나는 꽃’ 형상화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30일 독산1동에 있는 두산 상상어린이공원 개원식을 갖는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을 비롯 지역인사, 가산초등학교 어린이·선생님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두산 상상어린이공원은 지난해 7월부터 서울시 ‘시민고객 맞춤형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3억1000여원을 지원을 받아 이번달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가산초등학교 어린이들과 공원주변 주민들을 평가단으로 선정돼 지난해 7월과 9월 두 차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다.

‘송이송이 피어나는 꽃’을 형상화한 개념을 적용한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두산 상상어린이공원은 975㎡의 비교적 작은 면적이지만 아이들과 어른들의 공간을 분리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의 공간은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잠망경과 확성기, 줄타기 등 놀이를 결합한 조합놀이시설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래놀이터를 설치했다.

모래는 기존과 달리 각종 병균의 번식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항균처리 된 모래를 깔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보호자가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놀이터 주변에 애벌레 모양을 본 딴 반원형 벤치를 설치했고 놀이터에는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푹신한 탄성포장재를 깔아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모래놀이를 하고 난 후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음수대를 설치, 아이들의 위생에도 세심하게 배려했다.

어른들의 공간을 위해 꽃모양을 형상화한 조형그늘막(쉘터), 흔들그네, 체육시설 등을 설치, 쉼터를 조성했다.

뿐 아니라 느티나무, 배롱나무, 왕벚나무 등 교목(키큰나무) 5종 16주와 영산홍, 백철쭉, 자산홍 등 관목(키작은나무) 5종 1850주를 심어 녹지공간도 조성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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