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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외국인 예찬론<삼성선물>

<예상레인지> 111.80~112.40

정책당국이 2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과 통안채 발행을 통한 유동성 흡수로 정책의 강도를 약화시키는 가운데 전일 공개된 3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상당히 완화적인데다 향후 정책 대응의 여지를 남겨둘 필요성이 주장되며 금리동결의 배경을 설명함.

3월 금통위 이후로 경기회복에 대한 일부 시그널이 포착되었고, 주가/채권/환율 등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감에 따라, 금통위 의사록에서처럼 당국은 5월 금리동결을 통한 저금리기조는 유지하되, 크레딧 등 부실 부분에 대한 선별적인 유동성 지원은 보다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됨.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39,425계약의 선물매수를 지속중. 동기간의 평균매수단가 111.13p를 고려하였을 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현재 평가차익은 343억원으로 예상. 국채선물의 위탁증거금 비율은 1.5%로 레버리지는 66배에 이르기 때문에 외국인은 증거금 657억원만으로 국고채 3년물을 4조3,813억원(액면가치)을 매수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획득함. 이에 따라 투입자본 대비 수익률(ROI)도 52.2%로 급증함.

여기에 더해서 국채선물의 저평가가 외국인의 진입 시점보다도 30틱 가량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국채선물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활용할 수 있는 외국인의 투자 혜안(慧眼)에 대해서 헷지 중심의 국내기관들도 매매전략으로써 참고할 필요가 있음.

제로섬 게임인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평가차익 발생으로 인해 반대포지션인 국내기관은 동일한 규모의 평가손실이 불가피. 매도헷지의 목적이기 때문에 선물 평가손에 대해서 절하시킬 수는 있겠으나, 최근 유입된 외국인의 자금성격(헷지펀드)상 재투자되기 보다는 국부(國富)유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국채선물에 대한 국내기관들의 투기적 포지션 설정이 자체규정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 외국인에 추종한 가격상승 흐름이 지속될 전망임.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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