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CJ인터넷에 대해 올해 연간실적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프리우스온라인'의 신규매출 효과로 전년대비 23.7% 성장한 2394억원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652억원, 경상이익 586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전망된다"며 "지분법평가손실의 75% 이상을 발생시켰던 자회사 CJIG가 '프리우스온라인' 상용화와 구조조정효과로 실적호전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인터넷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563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7% 늘어난 150억원, 경상이익은 13% 증가한 129억원을 시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웹보드부문이 신규게임 출시 및 컨텐츠 보강으로 결제고객수가 증가한데다 퍼블리싱사업도 기존 주력게임인 서든어택의 안정적인 매출 발생과 프리우스온라인 신규매출 본격화로 수익이 많이 났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매출액 증가율에 비해 영업이익증가율이 낮은 이유는 퍼블리싱 매출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와 마케팅 비용 확대(신규게임 출시와 마구마구 관련)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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