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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향후 1~2년 지속될것"

로이터통신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글로벌 경기침체가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아 금융위기가 내년 혹은 더 오래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1일부터 27일까지유럽과 미국 전역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절반이 경제가 아직 바닥을 치치 않았다고 답했다. 경제위기가 향후 1~2년동안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은 36%를 차지했다. 최악의 경우 올해 말까지 바닥을 치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대다수가 적어도 6개월에서 향후 2년까지 경제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대답했었다.

레나 코미레바 튤렛 프레본 주요7개국(G7) 시장 경제분석가는 “금융 및 경제 안정성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고, 회복을 확고히 할 자금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G7 재무장관들은 지난 24일 워싱턴에서 열린 회담에서 “글로벌 경제가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다소 긍정적인 예측을 내놨다. 하지만 “경기회복을 아직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린 반응이었다. 60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조사 결과 32명은 베어마켓(약세장)이 연장될 것이라고 답했다. 웰스파고의 스콧 앤더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은행들이 깜짝 실적을 내고는 있지만 아직 신용상태가 회복되지 않았다”며 “주식시장은 아직 전환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3분의 1 가량은 베어마켓은 끝났으며 불마켓(강세장)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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