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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솜·뷰러등 화장품 잡화 '인기몰이'

'DHC'·'신세대' 화장솜, '시세이도'·'슈에무라' 뷰러…

'독특한 기능'에 '브랜드 신뢰도'까지 더해져 매출 증가

DHC '실키코튼', 신세대 '실키마인' 화장솜, 시세이도 '뷰러'(속눈썹 정리도구), 슈에무라 '아이래쉬 컬러'… 화장할 때 쓰이는 각종 화장품 잡화들도 이젠 브랜드를 앞세워 출시되고 있다.

그동안 단순소모품으로 인식되곤 하던 이들 화장품 잡화의 경우 최근에는 독특한 기능에 브랜드 신뢰도까지 더해져 찾는 소비자들이 느는 추세다. 특히 최근의 경기불황에도 불구 꾸준히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화장품 시장에서 단가가 높지 않은 잡화들이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브랜드 잡화들은 더욱 다양한 제품군에서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현재 올리브영 매장에서 판매중인 상품은 크게 미용과 건강분야인데 이중 화장품과 관련한 매출이 50% 정도"라며 "이중에서 화장솜, 속눈썹칼 등 화장품 잡화들의 경우 경기에 관계 없이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측은 지난해에 자체 브랜드 상품 'CJ올리브영 화장솜'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 잡화류들은 '립스틱효과'와 마찬가지로 단가가 높지 않은데다 소모성제품들이 많아 경기를 거의 타지 않는 편이다.

DHC코리아에서 출시한 화장솜 '실키코튼' 역시 브랜드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국내 출시전 이미 일본시장에서 검증된 이 제품은 국내시장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속눈썹을 올려주는 화장도구인 뷰러도 브랜드제품들도 각광받고 있다. 메이크업 전문가들 사이에서 호평받는 뷰러는 시세이도, 슈에무라 등 일본 브랜드의 제품들.

이들 제품은 기존에 출시됐던 획일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아시아여성들의 눈에 맞춰 제작돼 정확성이 높고 고무실리콘이 덧대져 탄력성이 높아졌다.

시세이도의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일본 브랜드 제품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뷰러에 적용되는 미세한 기술력 차이 때문"이라며 "국내에서도 최근에는 전문가들뿐만이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이들 브랜드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들 화장품 잡화들이 대형할인점과 편의점 등에서도 팔리기 시작해 브랜드 제품들이 나온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화장품가게에서나 팔던 화장솜, 속눈썹칼 등이 이제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팔리면서 각종 브랜드숍들이 잡화제품을 고급화, 특화시켜 내놓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시중에서 브랜드숍을 운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소모성잡화들은 미끼상품 식으로 많이 소비돼 그간 별다른 특징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화장품만큼이나 특성 있는 제품들이 나온다"며 "소비자들의 소비경향도 다양화되고 고급화됨에 따라 고품질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있는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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