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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살사댄스에 이어 왕후의 춤사위로 화제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문정희가 드라마에서 프로급 춤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줘 화제다.

KBS2 대하사극 '천추태후'(극본 손영목, 연출 신창석)에서 문화왕후 역을 맡고 있는 문정희가 26일 방송분에서 기품있는 왕후의 춤사위를 선보인 것. 이날 문정희는 극중 김명수가 연기하는 성종을 춤으로 위로하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배우 출신이기도 한 문정희는 현대무용에서 고전무용까지 섭렵하고 세계대회 입상 경력까지 있을 정도로 전문 댄서 못잖은 실력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월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서는 정상급 살사댄스 실력을 선보여 '살사여왕'이란 애칭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엔 사극 속 고전무용에 해당하는 춤사위를 펼쳐 문정희의 실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고려시대 왕후의 기품있는 춤사위를 성공적으로 소화해 명실상부한 '댄스여왕'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가 연기하는 문화왕후는 학문과 가무에 능하고, 고운 자태와 온화한 성품을 지닌 인물로 천추태후의 아들인 목종(박지빈 분)과 헌정왕후(신애 분)의 아들 현종을 친자식처럼 키워 훗날 목종이나 현종에게 친어머니 이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천추태후가 남편인 성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한을 품고, 궁에서 몸을 낮추고 살며 천추태후를 배척할 준비를 해나가는 외유내강형 인물이기도 하다.

한편, 문정희는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감독 데뷔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신하균과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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