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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주가 더 오를 것..목표가↑<현대證>

현대증권은 28일 효성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효성의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71억원)대비 91% 증가한 1088억원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1분기 영업이익에서 차감된 외환손실(약 339억원)을 고려한 실질 영업이익은 1427억원으로 이익의 증가폭은 공시된 수치보다 훨씬 컸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박 애널리스트는 "중공업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121억원)대비 대폭 증가한 522억원, 타이어코드를 주력으로 하는 산업자재부문 역시 전년 동기 60억원에서 482억원으로 증가해 1분기 실적개선을 주도했다"면서 "화학부문은 1분기 중국수요 증가로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스판덱스 위주의 섬유부문 역시 101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해 건설무분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이 호조였다"고 설명했다.

영업외수지 부진이 아쉬우나 추가 악화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이러한 영업이익 호조에도 불구하고 영업외수지 부진으로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2분기 이후 외환관련 손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스판덱스 시황개선으로 중국법인의 지분법평가손실도 소폭이나마 축소될 것으로 보여 2분기 이후 영업외수지는 추가적인 악화보다는 개선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중공업, 산업자재부문 주도로 금년 영업이익이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했던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점, 영업외수지의 추가 악화보다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점, 풍력사업 진출로 사업다각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주가의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진흥기업 관련 리스크가 축소됐고 중공업 이익의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측면을 감안해 밸류에이션 지표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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