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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캐나다자동차 노조와 비용절감안 합의

크라이슬러가 캐나다 자동차 노조(CAW)와 연간 2억4000만 캐다나달러(1억97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노동계약 변경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8000명의 크라이슬러 캐나다 온타리오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CAW는 이날 성명을 내고 87%의 조합원들이 이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합의는 만약 크라이슬러가 백악관이 부과한 다른 과제를 수행하지 못해 이번 주 법정보호 상태로 들어가게 될 경우 효력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

CAW의 켄 르웬자 회장은 “노조 회원들은 현재의 자동차 산업 위기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 근로자들이 이번 위기를 초래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산업 재건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의가 효력을 가지게 될 경우, 노조원들은 교육비 환급와 자동차 구매 프로그램을 비롯한 혜택들을 받지 못하게 된다. 기본 임금과 연금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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