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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경영에 승부…글로벌 도약 앞장

[공기업기획]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임인배·(사진)는 '1초 경영'을 통해 공기업의 체질과 DNA를 바꾸는 데 앞장서고 있다. 1초 경영은 기업의 총제적 자원활용을 시간 중심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시간의 단축은 물론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역동적 조직문화를 정립하겠다는 것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24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임인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노조 대표, 전국사업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초 경영' 출범식을 열고 실행에 들어갔다.

이미 올 들어 구성한 '1초경영혁신추진위원회'에서 글로벌 경쟁력(Global Conpetitiveness) 우위기업 달성을 위한 혁신과제 119개 항목을 선정했으며 이번 출범식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실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저소득층의 안전에 대한 공사의 노력은 더욱 돋보인다. 올해부터는 서민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전기119제도'인 스피드콜 제도 수혜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 재래시장 전기설비 개선을 위해 공사에서 100% 재원을 마련해 개보수를 실시하고 영세상인과 시장을 이용하는 국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영ㆍ유아 보육설비의 부적합 전기설비 개선 및 돈사와 우사를 비롯해 농어촌 독거노인 전기설비 개보수 등에도 발빠르게 실천하고 있다.

공공기관 선진화ㆍ효율화 과제의 선도적 추진을 위해서는 안전관리대행 업무의 민간 이양, 조직ㆍ인력의 효율 10% 향상을 위한 실천과제와 39개의 자체 경영쇄신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의 경영여건을 비상경영 상황으로 인식해, 비상경영단(KPT 2012)을 구성해 조직과 인적 개편 등 선진화ㆍ효율화에 나섰다.

'세계 최고의 전기안전 전문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비전에 맞게 정부권장정책인 '대부제(大部制)'를 도입해, 본사조직을 22개 팀제에서 10개 단위조직을 폐지하고 12개 처ㆍ실제로 전환했다.

사업기능 및 기구조정으로 인력감축을 시행해 올 연말까지 2720명으로 총 156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잡셰어링 동참을 통해 채용한 신입직원 72명도 원래 예정인원보다 27명이 많은 수준이다. 당초 전기안전 관리업무를 위한 최소 필요인력 충원에 나섰다가 서류마감결과 233대1의 경쟁률을 보이자 신입직원 초임을 최고 15%까지 삭감함으로써 채용규모를 대폭 늘린 것.

공사 경영진도 자체 경영과제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사장 및 임원, 처ㆍ실장, 본부장과 성과협약을 체결했다. 노사 역시 새로운 노사문화 창출을 통해 공기업의 방만경영이나 비윤리성의 오명을 말끔히 제거하기로 했다.

임인배 사장은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 1분 1초도 소홀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1초 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 속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전기안전 전문기업(World best control tower on Electrical Safety)으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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