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챔피언십 최종일 페테르센 1타 차 제압, 상금랭킹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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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ㆍ사진)가 안방에서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오초아는 27일(한국시간) 멕시코 모렐리아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골프장(파73ㆍ653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로나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여 합계 25언더파 267타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ㆍ24언더파 268타)을 1타 차로 제압한 신승이다.
오초아는 특히 첫날부터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25언더파는 오초아가 지난해 수립한 토너먼트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올 시즌 2승째이자 통산 26승째. 오초아는 19만5000달러의 우승상금을 보태 상금랭킹에서도 신지애(21ㆍ미래에셋ㆍ47만895달러)를 제치고 1위(62만5205달러)로 올라섰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오초아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4, 6, 8, 10번홀에서 4개의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오초아는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15~ 16번홀의 연속버디로 페테르센과의 간격을 2타 차로 벌리며 우승진군이 탄력을 받았다. 페테르센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낭자군'은 최나연(22ㆍSK텔레콤)이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쳐 3위(18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돌부처' 이선화(23ㆍCJ)가 공동 7위(15언더파 277타), 기대를 모았던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는 '한국계' 비키 허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10위(14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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