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 노약자 등 위해 황사 · 먼지 · 오존 실시간 문자 서비스 제공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황사로 인해 어린이나 노약자 등 ‘황사 취약 계층’ 불편함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황사예보 문자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마다 봄철이 되면 예외 없이 찾아오는 귀찮은 손님이 황사이다.
황사의 미세 먼지 속에는 납,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과 다이옥신 등이 포함돼 있어 호흡기 질환, 안과 질환 등 인체에 여러 가지 피해를 입히고 있다.
특히 올 해는 황사 주요 발원지인 중국의 사막화 증가 등으로 황사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등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황사특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주의보가 발령되며, 8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발령된다.
최상윤 기업환경과장은 “일반 가정에서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문자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황사발생 상황 등을 미리 알고 옷이나 장독, 창문 등을 밀폐하고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거나 외출 후엔 손과 피부 등을 물로 깨끗이 씻어 황사로부터 피해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받고 싶은 주민이면 오는 5월 말까지 서초구청 기업환경과(☎2155-6478~84)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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