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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감독 5번째 칸 초청 쾌거…신작 '잘 알지도~'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 제 62회 칸 영화제감독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강원도의 힘' '오! 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에 이어 다섯 번째 칸 행을 확정 지었다. 이같은 초청소식은 프랑스 현지에서 공식 발표됐다.

2009년 62회를 맞이하는 칸국제영화제는 5월 13일부터 5월 24일까지 열린다.

홍상수 감독은 10년 전인 52회 칸영화제에서 '강원도의 힘'이 '주목할 만한 시선'의 특별언급상을 받은 이래로 '오! 수정'으로 53회 칸영화제 '주목한 만한 시선'에 초청,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로 57회 칸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초청, 다음해엔 '극장전'으로 58회 칸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칸이 사랑하는 감독'으로 불려왔다.

홍감독은 또 전작 '해변의 여인' '밤과 낮'이 베를린영화제 초청된바 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해외배급사인 ㈜ 화인컷에 따르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감독주간 초청은 이미 4월 초에 일찌감치 결정돼 있었던 것.

칸영화제의 감독주간은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등이 초청된 바 있어, 우리나라 영화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부문이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예술영화 감독 구경남의 제천과 제주에서 벌어지는 비슷하지만 알고 보면 다른 면이 있는 두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태우, 고현정, 엄지원, 하정우, 정유미, 공형진, 유준상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은 홍상수 감독 특유의 영화문법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화제작이다. 국내에선 오는 5월 14일 개봉된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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