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싱가포르의 산업생산이 경기침체로 인한 전자제품과 제약제품의 수요 부진으로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날 싱가포르 경제 개발청에따르면 싱가포르 경제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제조업의 3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33.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평균 전망치 마이너스 24%보다 악화된 것이다.
특히 전자제품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6% 하락하고 산업생산의 20%를 차지하는 의약품 생산량이 57.3% 떨어지는 등 타격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5.1% 떨어졌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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