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엇갈린 반응…개인 매수 확대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인·기관 연합군 사이의 신경전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2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1포인트(0.2%) 오른 515.10을 기록하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눈치보기에 급급하던 투자 주체가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안도하며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억원, 100억원 규모로 쏟아내고 있는 물량을 개인이 홀로 304억원 순매수하며 소화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호조세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550원(3.46%) 오른 1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태웅이 전일대비 4% 이상 상승, 시총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서울반도체(-2.49%)와 엘앤에프(06.28%), 차바이오앤(-1.84%) 등은 하락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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