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4일 프랑스 BNP 파리바와 합작해 만든 SH&C생명보험 지분을 BNP파리바로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가 보유하고 있던 SH&C생명 지분 470만1주(50%+1주) 가운데 329만 2주(35%+2주)를 BNP파리바 그룹에 매각한다.
나머지 지분인 140만9999주(15%-1주)는 자회사인 신한은행에 매각한다. 매각대금은 BNP파리바에서 230억원, 신한은행에서 73억원 등 총 303억원이다.
이에따라 SH&C생명보험은 BNP파리바의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호도 수개월 내에 다른 이름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S&C 생명보험을 현재처럼 50:50 합작형태보다는 BNP파리바의 글로벌 상품·투자운용 역량 이전이 가능한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이 지속적인 성장과 협력강화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향후에도 전략적 파트너쉽을 유지·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지분 일부는 신한은행이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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