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오는 2012년까지 4년간에 걸쳐 4505명의 인원을 축소한다.
코레일은 23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4505명의 정원감축 직제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감원된 610명을 포함해 오는 2012년까지 총 5115명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직제상 정원으로 돼 있는 3만2092명의 15.9%에 이르는 수준이며, 인력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중 가장 큰 규모다.
코레일은 정원감축 배경에 대해 최근 3년간 영업수익 증가율이 1.4%에 그친 반면 비용증가율은 3.7%에 달해 영업수지가 계속 악화되고 영업수익 대비 인건비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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