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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빙, 식물성 에스트로겐 美 임상시험 진행

하이리빙이 판매하는 '엔트리 에스론 플래티넘'의 주요 원료인 'FGF 271'이 미국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23일 하이리빙(대표 장상순)에 따르면 미국 IRB의 심사를 통과한 성분은 백하수오, 속단 등 천연 복합 약재로부터 개발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FGF 271'로, 갱년기 여성용 건강기능식품인 엔트리 에스론 플래티넘에 사용되고 있는 특허 원료다.

이 성분은 지난 해 4월 '2008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8 보건산업기술대상' 등 국내외에서 그 효능을 입증받았으며, 앞서 삼성제일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도 다양한 폐경기 증상을 비롯해 골대사 지표 및 골밀도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번 미국 내 임상시험은 캘리포니아주 2개 병원에서 안면홍조와 야간발한, 질 건조증 등 다양한 폐경기 증후군 증상의 개선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84명의 폐경기 전후 미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하이리빙 관계자는 "미국 IRB 심사를 통과했다는 것은 이 성분의 효과에 대해 미국시장에서도 인정했다는 의미인 만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에서도 매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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