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연산 12만t 규모···해외 현지 밀착 서비스 강화
$pos="L";$title="정준양 포스코 회장";$txt="정준양 포스코 회장";$size="280,362,0";$no="200904231142415302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포스코는 인도와 태국에 각각 연산 12만t 규모의 철강 가공센터를 준공하고 세계 주요 자동차사와 가전사들에 대한 현지 밀착 서비스를 강화한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인도 중서부 푸네시에 ‘포스코 인디아-푸네 프로세싱센터’(POSCO-IPPC) 제2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3일에는 태국 방콕 인근 웰그로우 공단에 ‘포스코-타일랜드 방콕 프로세싱 센터’(POSCO-TBPC) 제3공장을 준공했다.
철강 가공센터는 코일형태의 철강제품을 고객의 요구에 맞게 길이나 폭 방향 절단, 블랭킹( 등 1차 가공해 고객에게 납품하며, 소재의 보관 및 운송 등 물류서비스도 제공한다.
POSCO-IPPC는 지난 2006년 전기강판 가공전용인 제1공장을 준공했으며, 이번에 자동차, 가전, 중공업 고객사들에게 철강 가공 및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2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인도 중서부 지역의 최첨단 종합 철강가공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POSCO-IPPC가 위치해 있는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인 타타 모터스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피아트 등 자동차 생산공장들이 모여 있어 인도 자동차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POSCO-TBPC 3공장은 방콕 인근에 소재한 닛산, 도요타, 혼다 등 일본계 완성차 업체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현지 진출한 한국의 가전사들에게 포스코 철강재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가공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태국은 지난 1990년대에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를 표방하며 세계 유수의 자동차사를 유치해 10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자동차강국으로 성장했다. 포스코는 이러한 태국의 산업발전에 발 맞춰 1995년 철강 가공센터를 설립한 이래 지속적으로 설비를 확장해 왔다.
포스코는 인도와 태국의 철강 가공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함으로써 12개국 30개 법인의 36개 철강 가공센터를 통해 경제불황에도 안정적인 철강수요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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