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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웰, 전자칠판 시장 진출

솔루션업체 이즈커뮤니케이션즈와 단독공급 MOU 체결

사무가구 브랜드 코아스웰이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전자칠판 시장에 진출한다.

코아스웰(대표 노재근)은 지난 13일 전자칠판 솔루션업체인 (주)이즈커뮤니케이션즈과 제품 단독공급에 대한 양해각석(MOU)를 맺고 전자칠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가 출시한 전자칠판 '스마트V'는 프로젝터에 소형 센서를 부착해 영상이 투영되는 벽이나 화이트보드, 흑판, PDP, LCD 및 후면디스플레이 장치 등 어떠한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

기존의 전자칠판은 하드웨어 프레임 구조물로 전자칠판 자체의 특수한 장치(스크린이나 센서 등)가 동반돼야 기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적인 제약이 있을 뿐 아니라 화면크기도 최대 80인치에 불과해 대학 내 대형 강의실 등에서는 실효성이 낮았다.

하지만 스마트V의 경우 최대 150인치까지 화면을 키울 수 있고 멀티(Wide) 디스플레이로 판서를 가능하게 해 크기의 제약에서 벗어났다. 또 디스플레이별로 소형 센서를 병렬 연결해 사용하면 다양한 크기의 전자칠판을 이용할 수 있다.

센서의 반응 속도도 0.3초로 0.5~0.8초인 기존 제품들에 비해 매우 빠르며, 판서 해상도(한 페이지에 쓸 수 있는 글자 수)는 800자 정도다. 80인치 화면에서 약 20폰트(font) 크기의 글씨를 자연스럽게 쓸 수 있어 정밀한 수학 공식도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가격 면에서는 기존 전자칠판을 설치하는데 최소 1600만원이 드는 반면 스마트V는 약 1000만~1200만원으로 20% 이상 저렴한 점이 장점이다.

노재근 코아스웰 회장은 "향후 2011년까지 진행되는 초·중·고 전자교과서 도입으로 전자칠판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학교 뿐 아니라 기업 회의실등으로 성능과 활용성을 더욱 높여 전자칠판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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