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IPTV]
채널 늘리고..속도높이고..전국망 강화하고
가입고객 확대위해 케이블 TV와 차별화 선언
KT(대표 이석채)의 'QOOK TV'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쏙쏙 골라볼 수 있는 시청자 중심의 서비스다.
KT는 현재 'QOOK TV'에서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온미디어 등 국내외 주요 콘텐츠 사업자의 다양한 채널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8만5000여 편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생활정보, 엔터테인먼트, 쇼핑, 증권 등 다채로운 양방향서비스도 제공한다.
QOOK TV가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는 풍부한 콘텐츠 때문이다. KT는 다양한 콘텐츠 공급원과 제휴해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상파TV의 프로그램 다시보기는 물론 자회사인 싸이더스, 올리브 나인의 제작역량을 활용해 IPTV 전용 드라마인 '미스터리형사'와 국내 최초 양방향 TV영화 '스토리 오브 와인' 등 IPTV 전용영화 4편을 독점적으로 공급했다.
아울러 월트디즈니, 워너브라더스, CJ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유수 영화사들과 협력해 최신 흥행작을 DVD보다 먼저 고화질(HD)로 즐길 수 있다.
젊은 주부들에게는 양질의 교육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다. KT는 유아교육 부문에선 '메가키즈'라는 전용 브랜드를 통해 '토마스와 친구들', '방귀대장 뿡뿡이'와 같은 인기 콘텐츠와 언어능력 향상 프로그램, 창의력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모든 연령 대상의 영어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KT는 IPTV 고객 확보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총 1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민 누구나 보편적 시청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확충에 6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실시간 방송 채널도 현재 53개에서 오는 2012년까지 13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KT는 IPTV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익을 목적으로 한 상업방송에 치중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전국 곳곳에 전화와 초고속인터넷 망을 설치한 노하우와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국민 누구나 보편적 서비스로 IP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공익 콘텐츠 제공과 정보격차 해소를 사업 원칙으로 삼았다는 뜻이다.
또 IPTV 제공을 통해 우리나라 방송영상산업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디지털콘텐츠 펀드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영세한 콘텐츠 사업자의 제작유통도 지원할 예정이다. $pos="C";$title="";$txt="";$size="540,360,0";$no="200904220951379251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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