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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분기가 더 좋다" <대신證>

대신증권은 22일 농심에 대해 "2분기부터 영업개선이 본격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41억원, 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0.2% 증가할 것"이라며 "고환율과 높은 가격의 원재료 투입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 개선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후루룩국수, 둥지냉면 등 최근 출시한 신제품이 각각 월간 20억원, 25억원의 매출을 일으키며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포지션닝을 확보해 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신라면 확장 제품, 프리미엄 스낵 등 2분기 중에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통해 가격 인상 이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다수의 취수 허용량 확대(지난해 38만t->올해 43만t)를 통한 매출 증가와 새우깡의 매출 회복 등 기존 제품군에서의 매출 증가 역시 성장성 확보를 가속화 시킬 요인으로 꼽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 수준은 주가수익비율(PER) 10.4배, EV/EBITDA(영업자산가치 대비 상대적 기업가치 수준) 4.6배로 음식료 업종 대비 각각 25%, 38% 저평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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