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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시황] 전품목 하락···단기 가격 조정 국면

지난 20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품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단기 조정 국면에 돌입했다.

최근 가격 급등에 따른 경계심이 강하게 작용하는 가운데, 아시아 시간대부터 약세를 보이던 비철시장은 유럽 거래시간대와 북미 시간대로 들어가면서 낙폭을 확대됐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금융사들의 잠재 부실이 다시 부각되고, 유럽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비철시장에 악재로 작용해 낙푹을 키웠다.

◆구리= 전일 대비 4.47% 하락한 4590달러(3m 기준)로 마감했다. 아시아 시간대부터 5000달러에 대한 저항과 글로벌 주식시장의 조정을 의식해 중국 트레이더들도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유럽 거래시간대 이후 글로벌 주식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보임에 따라 비철시장도 동반 하락세를 시현했다. 구리 재고는 감소세가 진행되고 있으며, LME Warants(창고로부터 외부로 인도될 물량)도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실물 수급 상황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조정에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차 4500달러, 2차 4200달러 지지선이 유력하지만 이번 조정에서 2차 지지선 이하로의 큰 폭 조정이 발생하진 않을 전망이다.

◆알루미늄= 전일대비 3.1% 하락한 1440달러(3m 기준)로 마감했다. 비철시장 전체와 글로벌 주식시장 조정에 따라 알루미늄도 조정 국면을 보였으나 그동안 상승 폭이 크지 않았던 탓에 하락 폭도 적은 모습을 보였다.

◆주석= 전일대비 1.67% 하락한 1만2045달러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주석 생산업체인 중국의 윈난주석(Yunnan Tin Co.)은 올 1.4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출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1억1200만위안(1640만달러)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다.<제공: 조달청>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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