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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 20일 방송분이 시청률 19.3%(TNS미디어 수도권 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으로도 18.6%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으며,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서도 수도권 기준 22.6%, 전국 기준 21.4%를 기록했다.
이는 아침시간 경쟁작인 SBS ‘순결한 당신’(14.4%, TNS미디어 수도권 기준)과는 4.9%포인트 차이다.
KBS1 '인간극장'은 7.7%, KBS2 '장화홍련'은 8.4%에 그쳤다.
특히 이날 방송은 점유율 42.6%라는 높은 수치를 나타내 주목받았다.
이는 이날 방송된 3사 전체 프로그램 중 2위의 기록으로 저녁 시간 인기 드라마들에 비해 오히려 더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하얀 거짓말'은 신여사(김해숙 분)의 집에서 나가기로 결심한 은영(신은경 분)이 고의적으로 형우(김태현 분)에게 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하고 있다.
한편 '하얀 거짓말' 22일 방송에서는 형우가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듯하지만 짐을 들고 나가는 은영의 모습을 보며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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