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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47세의 뚱뚱한 아줌마에 이어 12세 어린 소년도 스타가 됐다.
'여성 폴포츠'라 불리는 수전 보일(47)이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라는 프로그램에서 극적인 무대로 전세계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킨데 이어 이번에는 12세의 섀힌 자파골리가 뜻밖의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자파골리는 현재 보일의 유일한 라이벌로 통하고 있다.
자파골리는 방송에서 마이클 잭슨의 '후즈 러빙 유(Who's loving you)'를 불러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도 깜짝 놀라며 아이의 재능을 극찬했다. 독설가 사이먼 코웰은 "지난 10년간 봐온 가수 중에 최고로 어린 최고의 가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여러모로 보일의 사례를 떠올리게 했다. 뚱뚱한 외모로 관객들의 비웃음을 사며 등장한 그는 아름다운 노래로 이들을 모두 감격케 했다. 그는 맑은 목소리로 레미제라블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불렀으며, 이 영상은 유튜브 및 동영상 사이트에서 총 12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바있다.
자파골리 역시 처음에는 어린 나이와 잘못된 선곡으로 심사위원이 노래를 제지까지 했다는 점에서 극적인 역전의 순간을 맛봤다. 심사위원들은 자파골리가 처음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발레리'를 부르자 "노래를 잘못 고른 것 같다. 다른 걸 불러보라"고 지시했었다.
그러나 바로 이점에서 이 프로그램이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너무나 드라마틱한데다 자파골리가 각종 광고 등에서 활약한 바있는 경력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편 폴 포츠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못생긴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로 발돋움 한 바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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