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인원 54명 2010년까지 줄일 계획…본청 및 지역교육청 중심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한석수)이 지방공무원 정원 204명을 줄인다.
충남도교육청은 20일 효율적인 지방교육행정을 위해 지방공무원 숫자를 4069명에서 3865명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지방교육행정기관 효율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현재 전체 숫자의 5%에 이른다.
지난 2월 20일 ‘충청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단위기관별 감축 현황은 △본청 17명(6.9%) △직속기관 6명(2.6%) △지역교육청 26명(4.9%) △각 급 학교 98명(3.4%)이다또 신설학교 등 교육행정수요에 대비, 따로 관리 중인 유보정원을 100명에서 43명으로 57명 줄인다.
정원감축 때 학교현장의 교육행정업무에 차질이 없게 본청 및 지역교육청을 중심으로 정원을 조정했다.
각 급 학교의 경우 학교회계직원(구 육성회 직원)이 배치된 중·고교와 인력운용에 다소 여유가 있는 전문계 고교를 중심으로 인원 수 줄이기가 이뤄진다.
이병식 충남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정원감축에 따른 초과인원(54명)은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일 예정”이라면서 “다만 일부 직렬의 공무원들은 대상에서 제외 된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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