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중소기업 지원과 개인 프리워크아웃 제도 등 각종 금융지원시 나올 수 있는 모럴해저드를 철저히 감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날 주례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융회사들로 하여금 모럴해저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고, 실제 사례 발생시 즉시 보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국가예산 등 자원이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최근 열린 한·중·일 고위급 감독당국자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룰(Rule)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룰을 만들어가는 주체가 될 수 있어야한다"며 "이를 위해 국제회의에 전문가를 보내 반드시 발표·토론에 참여해 결과를 공유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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