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맞이 준비 ‘준비 끝’…7개 전시관·야외정원 마무리
23일 개막식 24일 공식개장…주차장 2002년比 4000면↑
‘1억 송이 꽃들의 향연’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주요 전시관과 야외테마정원 단장을 마무리하고 24일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20일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나흘을 앞둔 이날 주제관인 ‘플라워 심포니관’을 비롯한 7개 전시관은 해외전시 참가국 중 일부 업체를 뺀 전시연출 작업이 대부분 끝났다.
또 15개 야외테마정원 132만 본의 각종 초화류와 구근류 등 꽃들도 80% 이상 꽃을 틔우고 절정을 이루고 있다.
조직위는 22일까지 모든 전시연출작업을 마치는 건 물론 주요 전시관 바닥재작업도 끝내고 관람객 맞이에 나설 방침이다.
개막 하루 전인 23일엔 도우미와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 전시장 운영을 위한 리허설이 예정돼 있다.
특히 조직위은 2002년 행사 때보다 4000면이 많은 주차공간을 확보, 완전한 박람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안면도 꽃지 주전시장과 수목원 부전시장을 잇는 무료셔틀버스 4대를 비롯해 자원봉사자를 위한 셔틀버스 6대 등 모두 10대의 무료셔틀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대천~영목항간 배편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조치도 마련한 상태다.
박람회 개최지인 충남 태안군도 2002년에 이어 두 번째 국제이벤트를 치르는 관계로 공무원과 군민, 군지원협의회 등 민관이 나서 손님맞이에 바쁜 모습을 보이는 등 개최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한편 오는 23일 개막식행사를 준비 중인 임준 총감독은 “꽃과 바다, 꿈이라고 하는 박람회 주제를 나타내는 동시에 서해바다 유류피해를 딛고 아름다운 도시로 새로 태어나는 태안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힘썼다”면서 “완벽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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