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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도켄홈메이트컵 연장접전 끝 분루

'노장' 김종덕(48)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개막전인 도켄홈메이트컵(총상금 1억3000만엔)에서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김종덕은 19일 일본 나고야 도켄다도골프장(파71ㆍ7081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치며 일본의 오다 고메이와 동타(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했지만 연장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지난해 일본 무대 10차례의 출전에서 6차례나 컷오프되며 부진을 보이자 9월초 후지산케이클래식 이후 아예 대회를 접고 절치부심했던 김종덕은 그러나 7개월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종덕은 지난 2004년 7월 사토푸즈 NST 니가타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그동안 일본 무대에서 통산 4승을 일궈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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