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쟝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시장 신뢰회복을 위해 ECB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유로화의 가치가 한 달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트리쉐 총재의 이같은 발언이 추가 금리 인하의 신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트리셰 총리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공공정책과 실무기관, 중앙은행 등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ECB는 지난 2일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1.2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트리셰 총재는 최근 다음달 중 0.25%포인트의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유로당 1.3092달러로 전날 1.3186달러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달러화의 가치는 오늘있을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를 앞두고 4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지수는 2달 연속 상승하며 완화된 경기 상황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소시에테 제네럴SA의 사이토 유지 외환 책임자는 "세계 경제 가운데에서도 특히 유럽이 침체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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