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중구,영등포구 등 '평생학습 으뜸구' 선정
서대문구,중구, 영등포구 등 서울시내 주요 구청들마다 평생학습 열기가 뜨겁다.
특히 구청들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과 구청이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이같은 움직에는 서울시가 구청들이 제출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선정해 포상하는 것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고품질의 다양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하고 ‘Global Top 10’ 수준의 평생 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서울시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모에 6개 사업과 1개 학습동아리가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5800만원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즐거워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10개 사업을 신청, 7개 사업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25개구 중 최상위 권에 해당됐다.
이진아 기념도서관이 주관하는 ‘결혼 이주민 여성, 도서관 다문화 체험 강사 육성 프로그램’은 다소 낯선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한국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만들고자 기획한 것이다.
김수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평생교육 프로그램응모에서 7개 사업이 뽑혀 5800만원 지원금을 받게 됨으로써 교육받기를 원하는 주민들의 교육 욕구를 한층 더 충족시킬 수 있게 돼 교육환경개선 최우선구를 만드는데 한걸음 바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자랑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도 제출한 12개 사업 중 7개 사업이 채택됐다.
중구는 이번 공모에서 우수프로그램분야 서울YWCA의 '시니어 맘 지도자 양성',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의 '저소득 어르신의 신체·심리적 안정을 위한 Well-Being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또 신소외계층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지원분야에서 피난처의 '난민아이틔움교실', 천주교서울대교구민족화해위원회의 '행복한 직업 리더쉽과 협동조합',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의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적응을 위한 통합프로그램'도 뽑혔다.
영등포구도 3개 분야, 10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협력사업 분야에서 '매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라!', '소상공인 경제위기 극복 비즈니스 전략', '연극여행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나', '글로벌 문화감수성 키우기 ‘내가문화평론가’, '학습도우미 TA'(teaching assist) 사업이 선정됐다.
또 시민제안 분야에서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과 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인 '울랄라밸리댄스'가 선정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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