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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發 훈풍에도 '불안'..코스닥 500선 고점 확인

외국인과 기관 매도 공세 여전, 개인 홀로 216억원 매수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500선을 회복했으나 미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여전히 '팔자' 행진에 나서 불안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지난주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하고 JP모건 등 기업 실적이 예상밖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단기 고점에 대한 인식이 강해 외국인과 기관은 전날에 이어 매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1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10포인트(0.82%) 오른 501.62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JP모건이 예상밖 실적을 기록한 데다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5만3000건이나 감소한 61만건을 기록함에 따라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149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216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날 상승세를 기록한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오름세다. 서울반도체(2.45%)와 SK브로드밴드(2.92%), 태웅(1.37%), CJ홈쇼핑(2.43%)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메가스터디(-1.58%)와 디오스텍(-5.17%), 네오위즈게임즈(-4.31%) 등이 하락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네오팜. 전날 펩트론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치료제의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등세를 이어갔다.

신규 상장한 에이테크솔루션과 에스티오, 엔에스브이 등 3개 종목 역시 새내기 열풍을 이어가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3종목 포함 693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하한가 3종목 포함 215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도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1.77포인트(1.63%) 오른 1358.49를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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