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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쇼핑몰, 해외 판매 나선다

국내 중소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들이 세계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16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eBay)가 국내 오픈마켓인 G마켓을 인수함에 따라 향후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G마켓 등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던 국내 판매업자들이 해외 판매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베이는 해외수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G마켓의 중소 판매업자들이 별도의 허브페이지를 통해 해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베이 측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과 언어지원 서비스를 구축하고 별도의 허브페이지를 만드는 데 투자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상품이 있음에도 해외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언어 및 배송 문제와 결제 시스템 때문"이라며 "이번 이베이의 G마켓 인수로 해외진출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베이가 지난 2001년 인수한 옥션과 G마켓의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이 9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국내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들이 해외 판매에 나설 수 있게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일단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에 한정된 시장이 해외로 넓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이베이의 G마켓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베이는 지난 2001년 인수한 옥션과, 이번에 인수한 G마켓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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