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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LG파워콤 지분 28% 연내 공개매각

한전 가스공 등 24개 공공기관 보유자산 대거 처분

한국전력이 보유한 LG파워콤 지분 38%중 28%가량이 연내 공개매각된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GS퓨얼셀 지분 17.58%를 연내 매각하며 지역난방공사는 안산도시개발 등 자회사 지분 매각과 함께 상장을 위해 총주식의 25~29.3%의 신주를 발행, 오는 8월에 매각한다.

지식경제부는 16일 한국전력, 한전KPS, 지역난방공사 등 24개 공공기관의 출자회사 지분 및 부동산, 골프회원권 등 공동자산을 17일 매각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산매각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의 일환으로 매각대상은 공공기관 및 출자회사 지분 30건, 토지·필지 및 사택 건물 104건, 골프회원권·리조트이용권 등 총 85건이다.

한전은 한전기술개발 보유지분 97.9% 중 40%를 올해 증시상장 후 2차례에 걸쳐 매각하고, 상장자회사인 한전KPS 지분 중 20%는 내년과 2012년에 각각 10%씩 매각한다. 한전산업개발 지분 20%도 내년에 매각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대한송유관공사 3.69%를 연내 매각하고, 강원랜드는 문경레저타운, 블랙밸리컨트리클럽 지분 일부를 연내에 매각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부산 벡스코 지분 26%를 내년에 매각한다.

매각대상 부동산으로는 한전과 5개 발전자회사가 보유한 삼철 자재야적부지 등 163필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유한 부산시 농지 41필지 등이 포함됐다.

우편사업지원단이 보유한 경주 한국콘도 등 콘도 80구좌와 산업단지공단의 신안엘도라도리조트 등도 매각대상 자산에 들어갔다.

지경부는 "사택, 콘도, 골프회원권, 리조트 등 과도한 복리후생성 자산과 비업무용 토지와 건물 등 유휴부동산을 대거 매각해 그동안 핵심업무와 무관하게 자산을 확장해온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행태를 근절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이게 된다"며 "확보된 매각금액은 기관별 적자해소와 투자확대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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