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2009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오는 21일~30일까지 대졸 공채사원 400명을 뽑고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하계인턴사원 50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대졸 공채사원의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심사→1ㆍ2차 면접→건강검진→연수교육' 순으로 진행되며 7월 중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마친 뒤 각 회사별로 배치된다.
하계인턴사원은 '지원서 접수→서류심사→면접→인턴시행(8주)→ 인턴우수자 선발→ 채용확정'의 과정을 거친다. 검증된 인재의 조기 확보 차원에서 인턴제를 통한 채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차 면접의 경우 서류 전형 합격자에 대해 계열사 별로 실무자들이 면접을 진행한다. 최근 해외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어 관련 회사의 경우 외국어 면접을 강화할 예정이다. 2차 면접은 그룹 공통 면접으로 그룹 임원들이 직접 평가한다. 인성과 창의성 등이 주요 평가요소이며 집단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그룹 인사 담당자는 "지원자들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보름 정도 앞당겨 채용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위기 상황에서도 결단력을 가지고 조직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인재를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졸 공채사원 및 하계인턴사원은 롯데 채용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접수를 받는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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