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NHN의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광고 경기가 저점을 통과함에 따라 2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임진욱 애널리스트는 "방송 광고비 추이로 볼 경우 지난해 12월을 바닥으로 광고 경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다"며 "2분기부터 광고 시장 회복과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성 재점화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기존 게임 부문의 성장과 함께 온라인 광고 매출 회복시 하반기부터 두자리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46억원, 1301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대비 9.9%, 2.1%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 보다는 3.0%, 5.0%씩 늘었다.
임 애널리스트는 "당사의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겠지만 시장 컨센서스와는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 자체는 어닝 서프라이즈도 어닝 쇼크도 아닌 무난한 실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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