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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실적대비 저평가<대우證>

대우증권은 16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곧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거래대금이 늘면서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이익도 늘고 있다"며 "조만간 추정수익과 목표주가를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목표주가는 2만원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영업이익 324억원, 세전이익 34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회계연도를 세전이익 2489억원, 순이익 1804억원으로 마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우리투자증권이 PF 관련 충당금 140억원 가량을 추가 적립했다"며 " 이를 제거하면 세전 500억원 수준으로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대 우려인 PF 부문(3600억원 가량)의 건전성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F관련 충당금 적립액이 기존 475억원에서 620억원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정 이하 PF가 1000억원이므로 충당비율이 60%에 달해 위험도가 그만큼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4월 실적도 호황을 구가하는 시장에 상응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유동성, 변동성, 개인 직접투자 경향의 결합이 빚어낸 10조원을 상회하는 일평균 거래대금으로 가늠해 보면 대형사의 4월 세전이익은 5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거래대금증가는 위탁매매(Brokerage) 수익뿐 아니라, 우리투자증권과 같은 대형사에게는 이자수익과 IB, ELS 수익 등의 순환적 증가를 가져온다"며 "바꿔 말하면 펀더멘탈의 개선이고, 이익의 증대이며, 밸류에이션의 상향 요인"이라고 말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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