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농학교 학생들과 재난대피훈련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5일 서울농학교 전교생과 함께하는 전국 최초 '전교생 대피 훈련 평가제'와 '상황별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등 재난발생시 가장 중요한 대피방법을 매뉴얼로 정립시키고 시각·청각 등의 장애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된 상황을 극복하는 요령을 교육하게 된다.

'전교생 대피훈련 평가제'는 대피훈련을 매뉴얼화 하고 단순 체험교육을 넘어 평가를 통해 일정수준이상의 경우 인증을 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학급위치에서 화재시 대피로 숙지를 위한 대피도 그리기, 청각장애인을 위한 119신고요령, 연기속 공포 극복, 옷에 불이 붙었을 때 대처방법 등도 교육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학교에서 화재 등 재난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앞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