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저렴, 실수여자층 두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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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와 청라,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등 수도권 분양물량 중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최근 분양된 아파트 단지 중 중소형은 순위 내 마감했으나 중대형은 대거 미달되는 단지가 많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있는 이유는 중대형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층이 두터워 비교적 위험성이 적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송도·청라·김포한강신도시에는 19개 단지에서 총 1만3970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은 4414가구로 전체 물량의 31%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송도 2154가구 중 338가구, 청라 9020가구 중 2338가구, 김포 2796가구 중 1738가구가 중소형으로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이 달 말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 분양하는 더샾 하버뷰Ⅱ는 총 548가구 중 144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주택면적 110~200㎡로 구성된 이 단지는 110~113㎡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이다. 분양가는 900만원 후반대에서 1500만원 초반대.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900만원 대 후반에서 1000만원 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6월에 분양예정인 송도국제업무단지 D7-1, 8블록은 114~174㎡ 1014가구 중 114㎡ 194가구가 중소형이다.
청라지구에서는 호반건설과 우미건설이 중소형 주택 분양에 나선다.
호반건설이 5월 A29블록에 분양하는 청라 호반 베르디움은 111~112㎡로 총 2134 가구가 모두 중소형이다. 6월 우미건설이 분양하는 A34블록의 청라지구 우미린 역시 110㎡ 단일면적으로 204가구 전 가구가 중소형이다.
다음 달 3개 업체가 동시분양에 나서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2개 단지가 중소형으로 구성돼있다.
신명종합건설은 6월 김포한강신도시 Aa-08블록에 80㎡의 단일주택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1090를 분양한다. 화성산업도 5월 Ab-16블록에 109㎡ 단일면적으로 6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 이후 주택거래의 대부분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3.3㎡ 당 분양가도 중대형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입주 후 가격하락 가능성도 적어 불황기에 가장 적합한 상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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