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호관광지 조성 등 3개 사업 착수는 1년 늦춰
충남도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된 충남도내 8개 시·군에 예산을 집중하는 ‘지역균형발전개발사업’의 대상과 예산규모를 늘이기로 했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지역균형발전개발사업의 대상과 예산지원 규모를 각각 53개 지구, 5001억원으로 바꿨다.
이는 당초 계획인 48개 지구, 4735억원보다 지구는 10.4%(5개 지구), 금액은 5.6%(266억원)가 각각 많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 24개 사업 3399억원 ▲기반시설 확충 9개 사업 435억원 ▲지역특화 14개 사업 1025억원 ▲생산·유통 6개 사업 142억원 등이다.
또 관광지 조성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가 복잡한 논산 탑정호관광지와 부여 백제호관광단지, 청양 지천종합관광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의 착수시기는 2010년에서 2011년으로 1년 늦추기로 했다.
또 태안 생태공원 예정지 내 사유지 매입을 위해선 비용부담이 상당하다는 지적에 따라 신두리사구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당초 77만8650㎡에서 72만8250㎡로 6.5%(5만400㎡) 줄인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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