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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은 14일 일본금융권으로부터 약 160억엔(미화 약 1억60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외자유치 도입 형식은 세일 앤 리스 백(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이번 선박들은 기존의 운영형태인 포스코 전용선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입된다.
세일 앤 리스 백이란 기업이 소유하던 자산을 리스회사에 매각하고 다시 리스계약을 맺어 이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번 대한해운의 일본 자금 유치는 세계적인 금융경색 이후 국내선사로는 처음으로 선박매매를 통한 외자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해운시황 악화로 선박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져 국내외 선사들이 쉽게 선박매각을 하지 못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번 프로젝트는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는 대한해운 측의 설명이다.
대한해운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매듭지어 자금난에 시달린다는 대내외의 근거 없는 소문을 공식적으로 불식시켰을 뿐만 아니라 현금 유동성에도 숨통을 틔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운영자금 조기 확보 및 자금수혈을 위해 국내 은행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ABL(자산유동화대출)발행도 확정 지었다.
대한해운은 앞으로도 불안정한 해운시황을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회사채 및 ABS 발행 등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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