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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에 국내 최대 인공호수 생긴다”

올해 말 착공 2012년 6월 준공…13일 오후 ‘블루그린네트워크’ 조성공사 현장설명회

충남 연기에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 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가 생긴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공사는 13일 오후 토지공사 행복도시건설본부 대회의실에서 인공호수를 만들기 위한 블루그린네트워크(Blue-Green Network) 조성공사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행복도시 블루그린네트워크 조성사업은 중앙호수공원과 단지 내 실개천, 근린공원 7곳 등 생활권 공원 및 녹지 등을 만들기 위한 대규모 공사다.

1352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가는 인공호수는 단일 규모로는 최대 조경공사다.

호수 역시 일산호수공원(30만㎡)보다 3만㎡가 더 넓은 국내 최대(33만㎡)가 될 전망이다.

블루그린네트워크 조성은 공원과 공원을 5개의 보행교로 잇는 그린웨이(Greenway) 개념과 인공호수와 생활권 내 실개천을 연결하는 블루웨이(Blueway) 개념을 접목하는 것이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행복도시 내 새 상징공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수공원은 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인공백사장 ▲품격 높은 디자인 중심의 보행교 ▲수변광장 ▲물꽃정원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시민 친화적 물 관련공간이 될 것이다.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PQ심사(입찰참가 사전심사)를 통과한 업체 3곳이 현장설명회에 참가했다.

기본설계 진행 뒤 8월 실시설계적격자를 정하고 올해 말에 착공, 201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뤄진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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