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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개그우먼 정선희가 자신의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선희는 13일 낮 12시 20분 방송한 SBS라디오(103.5 MHz) '정선희의 러브FM'에서 자신의 복귀를 반기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나이가 있어서 (눈물)조절이 안된다. 눈물이 다 말랐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울먹였다.
그는 이어 "청취자들의 응원을 받으니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정선희는 또 "팀원들이 내가 많이 우니까 밖에서 휴지를 줬는데 키친타월을 줬다. 많이 따갑다. 감사하다"며 유머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청취자들은 방송 전부터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정선희의 복귀에 대해 격려와 응원의 글들을 남겼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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