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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읽고 현장 학습도 하고

광진구, 구의2동 주민센터 지역내 어린이들 대상 동화책 읽기와 현장 학습 운영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광진구 구의2동 주민센터는 꼬마손님들이 접수한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구의2동 주민센터(동장 이헌형)는 지역내 어린이집 16개 소와 연계해 지난달부터 12월까지 '어린이 동화책 읽기'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매월 어린이집 2개 소 어린이들 30여명이 구의2동 주민센터의 새마을 문고를 찾아 1시간은 책을 읽고 또 1시간은 옥상 하늘공원에서 현장학습을 하는 프로그램를 진행한다.

구의2동의 새마을문고에는 500여권의 다양한 어린이 도서가 구비돼 있어 작은 꿈나무 도서관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다.

지난달 18일 첫 수업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이 이후에도 자주 찾아와 책을 읽거나 엄마와 함께 책을 빌려가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21명에 이르는 새마을문고 회원들은 순번을 정해 아이들의 독서를 지도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등 독서 안내 자원봉사를 자처했다.

새마을문고 회원들의 도움으로 1시간여의 동화책 읽기를 마치고 나면 어린이들은 동 주민센터 옥상에 조성된 하늘공원에 올라가, 지게, 복조리, 맷돌 등 옛정취를 풍기는 민속 소품도 구경하고 기린초와 구절초, 보리수 등 야생초와 관목류 등도 관찰하는 현장 자연학습도 할 수 있다.

이헌형 구의2동장은 '동화책 읽기 프로그램' 개설 취지에 대해 “동 주민센터를 어른들만 이용하는 딱딱한 곳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책도 읽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진정한 자치회관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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