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정점 이후 1분기 현재...추가하락 가능성
올 1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자산가치가 정점이었던 작년 3분기보다 30%나 쪼그라들었다.
이같은 사실은 생보부동산신탁 리서치가 2005년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매매거래된 109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생보신탁은 오피스빌딩의 자본환원률(연간 순임대수익을 거래가격으로 나눈 비율, transaction cap. Rate)과 임대료, 관리비, 공실률 등으로 구한 순운영소득(net operating income; NOI)을 활용해 권역별 현재 자산가치(current value)를 추정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의 오피스빌딩 자산가치는 2008년 정점 대비 평균 30%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여의도 34.53%, 도심 30.99%, 강남 29.62%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생보신탁은 이로인해 2005년부터 연평균 10%씩 오르던 오피스빌딩의 운영.자본수익이 모두 허공으로 증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과 일본의 오피스 자산가치가 정점 대비 37.5%와 29.5% 각각 하락했고 국내 오피스빌딩 가치는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국내 오피스빌딩의 자산가치 추가하락도 배제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생보신탁 전략기획팀 윤미영 차장은 "2분기가 채 지나지 않은 짧은 기간동안 자산가치가 급락했고 국제 금융시장 변화에 취약한 외환시장과 실물경제 위기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도 자산가치 추가하락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오피스빌딩 자산가치 변화 추이 (단위: 만원/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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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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