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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무한도전'이 소재의 한계에 벗어나지 못한채 박명수의 과격행동만 네티즌들의 도마에 올랐다.
11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질문을 모르는 상태에서 '예스(YES)' 또는 '노(NO)'를 고르는 'YES or No 인생극장 특집'을 방송했다.
멤버들은 '예스'나 '노'를 골라 리무진과 유리가 없는 경차를 나눠 타고 이동했고 영화를 보거나 보지못하게 됐다. 또 해물탕 재료를 '예스'와 '노'로 골라 넣기도 했다. 또 유리 없는 경차에 타지 않기 위해 장난감 농구대에 운명을 맡기기도 했다.
하지만 큰 웃음없이 지루한 경쟁만이 남았다. 멤버들은 고생은 고생대로 했지만 시청자들에게 상큼한 웃음을 주기에는 역부족인 듯 보였다. 급기야 박명수는 벌칙을 받아야하는 상황에서 웃도리를 벗고 동료들을 차고 붐마이크를 휘두르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네티즌들도 불만을 나타냈다. 시청자 게시판에서 아이디 'leey***'는 "과격한 행동은 자제합시다"라는 장문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무한도전'은 주말 가족들이 모여 앉아 저녁을 먹으면서 보는 시간에 방송한다. 11일 방영분에서 박명수씨는 벌칙에 불만을 갖고서 웃도리를 벗으며 몸통을 들이대고 발로 동료들을 차고 하는 모습, 그리고 마이크를 들고 휘두르는 모습은 나이가 많아서 나이 대접을 받고 싶은 것인가? 참고로 나는 나이가 50이고 작은 아들이 고등학생인데 그 모습이 나오길래 체널을 다른곳으로 돌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요즘의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의 PD님들 많이 힘드시겠지만 이런 모습은 편집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박명수씨 나이 대접 받으려면 그런식의 힘자랑 말고 배려의 마음으로 대접을 받으심이 어떨런지요? 방송에서 힘이나 나이 등으로 밀어 붙이며 욕설을 퍼붓고 공익으로서가 아닌 자기 감정을 너무 드러 내는것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MBC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마디 써봅니다"라고 전했다.
또 아이디 'kcc2***' 역시 "박명수는 심한 것 같다"고 말했고 아이디 'black***'는 "박명수가 마이크까지 휘두르는 건 조금 인상이 안좋네요"라고 박명수의 행동을 지적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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