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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10억 다운로드' 대기록 초읽기

지난 7월 오픈 9개월 만에 대기록 달성 기대..초당 44번의 다운로드 이뤄져


누구나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사고 파는 온라인 장터 '애플 앱스토어'가 '10억 다운로드'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애플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앱스토어가 서비스 개시 9개월 만에 10억번의 다운로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애플 홈페이지는 실시간 다운로드 숫자를 보여주면서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

지난 해 7월 오픈한 앱스토어는 월 평균 1억1000만번의 다운로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초당 44번의 다운로드가 이뤄지는 셈. 이런 추세라면 4월30일을 전후에 10억 다운로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앱스토어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맞물려 전 세계 휴대폰 업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는 앱스토어와 경쟁하는 온라인 장터 '오비스토어'를 5월 중 오픈할 예정이며, '소프트웨어 공룡'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 마켓플레이스'를 연내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이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하는 등 전 세계 휴대폰 업계에 애플 따라잡기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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