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일 미국 경제가 여전히 심대한 부담에 시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부 장관, 셰일라 베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 등과의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희망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 회복의 근거로 최근 소규모 기업 대출이 20% 증가한 점을 들었으나 경기진작을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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